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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RIUM/Salt_Water

해수어항 초보자 추천 장비 Part.02 (2/2)

by 꾸미ng 2021. 4. 20.
[AQUARIUM/Salt_Water] - 해수어항 초보자 추천 장비 Part.01 (1/2)

 

05수류모터

자연에서의 바다는 조류가 항상 존재하죠. 태풍이 치기도 하고 파도도 칩니다. 그런 바다를 재현해야 하기 때문에 수류는 필수입니다.


수류모터도 가격대와 크기 종류가 엄청 다양합니다.
그 많은 제품 중에서 40큐브 내부배면에 초보자들이 사용하기 좋은 제품을 추천드리면, 시세나노 수류모터제바오 수류모터입니다.

두 제품 다 장단점이 있어요.
시세나노 수류모터는 이탈리아 제품으로 일단 내구성이 좋습니다. 다만 제바오 수류모터처럼 컨트롤러를 지원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수류를 만들 순 없어요. 다만,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 제바오 수류모터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직진성을 보이는 SW 수류모터

좌 : SLW  /  우 : MLW (WiFi 지원)


확산성을 보여주는 SLW(신형 MLW)수류모터


SCP

Bar 타입의 형태를 보이는 SCP(CP)수류모터 이렇게 형태로 보면 3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수류모터는 개인 취향과 락의 배치에 때라 구성을 다르게 합니다. 그래서 디테일한 수류모터 배치나 개수까진 알려드릴 순 없고, 40큐브 내부배면에서 사용하기 적당한 모델로 알려드리겠습니다.

SW 수류모터 종류


어항이 그렇게 크지 않으니 SW-2를 추천드리고 약간 약하다 싶으신 분은 SW-4를 사용하셔도 무관합니다.
제가 30하이큐브에서 SW-2는 강한 느낌이라 수류를 많이 줄여서 사용했었습니다. 40큐브에서는 적당할 것 같습니다.

확산형으로 뿌려주는 수류모터 SLW는 SLW-5를 추천드립니다.
SLW-5는 SW-2에 비해 수류가 확 퍼지는 느낌이 있어 배치 시 느낌이 다릅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Bar형태를 하고 있는 SCP 수류모터는 수류가 너무 강해서 40큐브에선 무리라 추천 목록에서 빼버렸습니다. 2자에 제가 사용하고 있는데 직접 수류를 사용할수 없을 만큼 강합니다.

40큐브 내부 배면에 추천드릴만한 수류모터는 제바오 SW-2 / SLW-5 를 추천드립니다.

연산호, LPS 산호 어항으로 컨셉을 잡았으니 그렇게 강한 수류 형성은 불필요할 것 같습니다. 리턴모터로 큰 수류를 잡아주고 추가로 수류모터 1개만 우선 설치를 해서 수류를 체험해 보신 다음 추가로 수류모터를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LPS랑 연산호들은 강한 수류는 힘들어하기 때문이죠. 물잡이 이후 산호를 넣어보면서 수류를 잡아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06리턴모터

리턴모터는 어항 전체의 물 회전 양과 관련이 있습니다. 한 시간에 어항 전체 물을 몇 번 회전시키냐에 따라 강한 모터, 약한 모터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40큐브 같은 경우 총 물 양이 64리터 정도이니 시간당 8회전 한다고 생각하면 512리터가 나옵니다.

시세 1.5 기준 시간당 1350리터가 나오니 내가 회전하고자 하는 회전수에 따라 이렇게 모터 스펙을 맞추시면 됩니다.



시세 모터의 경우 출수량을 조절을 할 수도 있으니 높은 스펙을 구매하셔서 약간 낮춰 사용하시는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내부 배면 특정상 섬프 공간이 좁아서 모터 사이즈 제약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스팩을 낮춰서 사용하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럴 경우 어쩔 수 없이 시세 0.5로 가셔야 합니다.

조금 더 기능이 있는 제품을 원하시면 제바오 리턴모터도 있습니다. 수류모터 처럼 컨트롤러를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물 안에서가 아닌 외부에서 컨트롤러로 강약 조절을 하실 수 있습니다.


시세모터나 제바오 모터가 비싸다 생각되시면 저렴한 수중모터를 이렇게 스펙에 맞게 구매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저렴한 모터는 모터 발열이 높고 소음도 있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의 선택이니 이점은 자금사정에 따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추천 모델은 협신 수중모터 UP200을 추천드립니다. UP100이 한 단계 아래인데 외부배면에서 사용해본 결과 힘이 좀 적은 느낌이라 20W인 UP200을 추천드립니다.


추천 모델은
시세리턴 1.0
협신 수중모터 UP200


07히터,온도컨트롤러


히터도 좋은 제품은 엄청 좋은 게 많지만 우린 초보니까 담수 어항에서 사용하시는 히터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100w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단, 스테인리스 히터는 피하시고 꼭 유리 히터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터짐 방지를 위한 보허커버까지 있으면 금상첨화입니다.



온도 컨트롤러는 온도에 민감한 해수어항에선 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겨울엔 어떻게 히터의 센서로 온도를 맞출 수 있다고 하더라도 여름엔 정말 꼭 필수로 설치를 해주셔야 합니다. 냉각기는 무리라도 온도에 맞게 냉각 팬이라도 돌 수 있게 자동으로 맞춰주시는 게 좋습니다.

제품은 국산 제품으로 냉각, 히터 둘 다 지원하는 제품으로 사용하시면 중복투자 없이 오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히터도 히터 종류에 따라 온도 편차가 생길 수 있으니 안전하게 온도 컨트롤러에 물려서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추천 제품은 세원 냉온 컨트롤러 OKE-6428HC
제품 종류가 몇 가지 있지만 냉각이랑 히터랑 스위치를 2개 꼽을 수 있는 제품으로 추천드립니다. 일교차가 큰 날은 밤에는 히터가 돌고 낮엔 냉각이 돌 수도 있기 때문이죠. 중복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이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08보충수통

염도가 있는 해수어항에선 보충수를 그때그때 보충해 줘야 한다. 소금기가 있는 물 상태이기 때문에 공기 중으로 수분이 증발하면 어항 속에 있는 물의 양이 줄어들고 그러면 어항속 염도는 증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그때 줄어드는 물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출처 : 이스타

내부배면이 섬프 공간이 좁다 보니 공간의 제약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공간 제약을 덜 받는 보충 수통으로 제일 추천드리는 건 ATO 자동 보충 시스템이지만, 가격적인 부분에서 부담스럽다면 이런 볼탑 형태의 보충수통을 설치해 주시면 됩니다.

볼탑 형제품이면 회사는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다만, 크기는 넉넉하게 2L 추천드립니다.

냉각팬이 돌아가는 여름엔 물 증발양이 엄청납니다. 2L도 하루에 다 증발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기성품 보충수통이 볼탑의 목이 좀 짧아 내부배면에 수위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이 볼탑 부분만 이렇게 목이 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교체해 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손재주가 좋으신 분들은 긴목 볼탑만 구매하셔서 적당한 물통에 만들어 사용하셔도 무관합니다. 고정장치 부분만 꼼꼼 하게 제작할 수 있으면 자작도 어려운 건 아닙니다.

보충수 설치내부배면 기준 꼭 리턴모터 칸에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리턴모터 칸이 항상 수위가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외부 배면같은 경우는 어항에 설치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의할 점환수 시 꼭 보충수가 흘러나오지 못하도록 잠가주고 환수해야 합니다.




09양말필터

출처 : 네모난 수족관

마지막으로 물리적인 여과를 담당해주는 양말필터가 있습니다. 어항의 상태에 따라 필터를 넣어줘도 되고 빼줘도 됩니다만 유기물이 많은 해수어항에서는 기본적으로 필수이니 구매를 합니다.

양말필터는 크게 나일론부직포가 있습니다. 형태원형사각이 있고 사이즈와 길이도 다양합니다. 더 나아가면 자동 양말필터도 있는데 이건 하단섬프가 필수라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네모난 수족관

나일론 양말필터필터 입자가 많이 촘촘합니다. 그래서 자주 막힙니다. 평균 1~2일이면 막히니 자주 세척을 해줘야 합니다. 게으른 분들에게는 비추천드리지만 나일론이 부직포에 비해 세척이 훨씬 수월합니다. 그냥 수돗물에 뒤집어서 이물질을 빼고 때가 빠질 때까지 적당히 비벼 빨아주시면 끝입니다. 만약 고압 건이 화장실에 있다면 그걸로 그냥 씻어주면 더 때가 잘빠집니다.

부직포 양말필터는 필터 입자가 나일론에 비해 덜 촘촘해서 자주 막히진 않습니다. 사용해본 결과 대략 수돗물 기준 5~7일 정도 갑니다.

덜 자주 막히는 거에 비해 세척이 까다롭습니다. 그냥 물로 헹궈서는 때가 빠지지 않아 락스희석한 수돗물하루 정도 담가 때를 빼주고 완벽하게 바싹 말려줘야 합니다. 따라서 부직포 양말필터는 무조건 세척과 건조 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넉넉하게 구매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날이 좋은 봄, 여름의 경우 3~4일이면 완전 건조가 되지만 겨울엔 건조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죠.

락스 물에 담가서 때를 빼기 때문에 완전 건조시키지 않고 사용할 경우 어항 안에 락스 성분이 들어가 생물을 죽일 수 있기 때문 완전 건조는 필수입니다.

찝찝하신 분들은 무조건 1주일 동안 햇빛에 말려서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실 것 같습니다.

 

 


이상 해수어항 초보자 추천 장비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가성비 위주로 장비를 맞췄으니 개인 성향이나 자금사정에 따라 변경하셔도 됩니다.

지금까지 Part.01 ~ 02 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어항 크기 및 시스템 : 40큐브 내부배면섬프

  • 스키머 : ZAST.A MGM3

  • 조명 : 제트라이트 1201L WiFi (중고제품)

  • 수류모터 : 시세나노 3W / 제바오 SW-2, SLW-5 

  • 리턴모터 : 시세 1.0 / 협신 UP200 (20W)

  • 히터 / 온도컨트롤러 : 유리히터 100W / 세원 OKE-6428HC

  • 보충수통 : 이스타 2L

  • 양말필터 : 나일론 / 부직포 (네모난 40큐브기준 형태는 사각28cm 사용)

 

금액은 2가지 타입으로 뽑아 보았습니다. 스키머나 모터류 같은 건 가격차이가 좀 있을 수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내부배면은 섬프만 따로 분리형태로 판매를 하는 곳도 있으니 이 부분도 취향 것 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제가 추천한 내부배면어항은 해수 전용으로 제작이 되어 시세모터나 양말필터 거치대가 딱 맞게 마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해수전용 섬프를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손재주가 있으신 부분은 아크릴이나 포맥스로 제작해서 사용하셔도 무관합니다.

양말필터의 경우 취향에 따라 개수 및 길이를 증가하시면 됩니다.  150mic 가 더 촘촘한 타입이므로 나일론은 덜 막혀라고 200mic로 부직포는 좀 더 입자가 굵으니 200mic로 넣어놨습니다.

최저가로 찾은 건 아니고 대략적인 금액으로 뽑은 부분이니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배송료나 항공료 부분은 빠진 거니 참고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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