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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RIUM/DIY

:: 알벤다졸 약밥 :: 젤콤 약밥(기생충 약)

by 꾸미ng 2017. 10. 26.

팬더코리 2마리가 수면위에 둥둥 떠있으면서 죽었네요...


배마름병이 의심되서.. 혹시나 전염이 된 녀석있을까 싶어 밥을 주려고 보니.. 세상에....


사료에 벌레가 생겼네요 악!!!!




테트라 비트를 주식으로 주고 있는데

테트라 비트.. 그야말로.. 엄청나서.. 사진도 못찍었어요..


아주그냥 알도 깠는지 우글우글...


노보탭도 혹시 싶어 봤더니 비트 만큼 많지는 않지만.


몇마리가 보이네요.. ㅠ_ㅠ 전부다 버려야겠어요 ㅠ_ㅠ







이런 매우 작은 벌레들이 꿈틀꿈틀 하더라구요.. ㅠ_ㅠ


일단.. 먹이를 주문해두긴 했는데.. 그사이에 애들 용궁행 할까 싶어..


그나마 깨끗한 노보탭 한알을 집어들고.. 약밥을 만들어 볼까해요.









보통 시럽타입의 젤콤이라는 기생충 약을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저희 집엔 젤콤은 없어서.. 같은 성분인 알벤다졸 이라는 알약타입의 기생충 약을 이용했어요.


방법은 컷트칼로 살살살 갈아주면 되요.


너무 많이는 넣지 않으려구요.


밥 : 약 = 6 : 1  또는 5 : 1


이라고 하더라구요.








반알을 하려다.. 너무 많은것 같아서 1/4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너무 작은가;;; ^^;;; 일단.. 그래도 약은 과하면 좋지 않으니.. 소량만 사용하기로 했어요.


이렇게 해서 스포이드로 물 한방울 떨어 트려주고







노보탭이 딱딱해서 그 어떤 도구로도 뭉개지지 않더라구요.


할수 없어 컷트칼로 음식을 칼로 다지듯이 도마질 해줬어요.


이렇게 해서 수분이 날아갈수 있게 굳혀주고..


그동안 코리들을 격리 시켰죠..








기생충 약이 척추동물말고는 해롭다 하여 새우와 함께 살고 있는 메인어항에 풀기가 좀 그랬어요.


코리 잡는다고 아주그냥 시껍했네요...


어찌나 빠른지... 특히.. 골든이들..

겁도 많고 힘도 좋아서 정말 잡기 힘들었어요.












흠.. 위에서 보니 배마름 의심 개체는 2마리 정도 추정이 되는데요.

배마름병 경험상.. 후기로 갈수록 먹이반응이 급격히 떨어져서..

먹이 반응이 있을때 약밥을 투여해야 효과를 볼수 있을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이 딱 적정한 시기인듯 하여 급하게 제조를 해보았어요.



약밥을 투여하고 투명 배설물을 누는 아이들이 기생충 감염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배설물로 또 다시 전염이 될수 있어 배설물을 확인하기 위해 이렇게 격리를 시켰어요.


격리통이 너무 작아서 2일정도 견뎌줄지...


골든이가 너무 겁쟁이여서 한번 휘저었다하면 팬더들이 난리가 나네요.



약밥은 한시간 정도 건조를 시켰는데 잘 마르지 않아서 드라이기로 급속 건조 시켜주고 투여를 해줬어요.


매우 소량만 제조를 해서 냄새가 방안 가득 날 정도는 아니였구요. ^^;;







다 쓴 약은 이렇게 통에 넣어서 뒤에는 투명테이프로 막아주고 지퍼팩에 넣어놓았어요.


다시 급할때 또 갈아서 사용하면 좋을것 같아요.


노보탭은 역시 분진이 너무 많아서


일단 내일 새로운 밥이 오면 그걸로 한 두차례 더 급여를 해주고


배설물 상태를 살펴본 후 본 항으로 넣어줘야겠어요.



배마름 병을 이런식으로 간단하게 치료할수 있는 줄은 몰랐네요.


매번 약을 쓸때면 항상 애들이 죽어서.. 겁이 났는데 이 방법은 직접 먹이는거라 효과가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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