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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RIUM/DIY

:: 수초포트만들기 :: 코리항 수초정리

by 꾸미ng 2017. 10. 12.


코리항에서 수초를 키우는건 좀 번거로운것 같아요.

소일이 있어야 수초가 잘 자라는데..

코리랑 소일은 정말 맞지 않은것 같고..

코리 발색도 너무 새까매져서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더라구요.





기존에 반은 소일을 깔아서 수초를 깔고

돌맹이로 소일이 못넘어오게 막아두는 형태로 수초를 키웠는데..

수초는 정말 잘자라더라구요.

초보자 수초라 그런지 몰라도 ^^;;


하지만.. 저 소일이 흰 모래까지 전부다 흘러 넘쳐서 엉망 징창이 되는거에요.

그리고 코리들이 너무 수초 밑에만 숨어있어

코리를 키우는건지.. 수초를 키우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고민끝에!!! 연휴전에 어항을 갈아 엎었어요.

인터넷으로 분양받은 코리들도 계속 줄어서.. 이참에 어항 한번 씻어 버리자 싶어 수초도 정리를 해줬어요.


소일을 전부다 겉어내고 이런식으로 포트를 만들어 줬어요.

짧은 수초들은 이런식으로 가로로 길게 심어주고








키가 있는 수초들은 이런식으로 포트를 만들어줬는데...

모양도 별로 않좋고 틈이 많이 생기고 내구성이 좋지않아 이것 또한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고민끝에!! 다시 만들어 줬어요.

재료는 다이소에 파는 약통이에요.

월~일요일 까지 적혀있는 약통이에요.


글자가 적혀있었는데 시너로 전부다 지워줬어요.

시너가 뭐냐하면 유성페인트나 락카 같은곳에 희석재로 사용되는 냄새가 매우 석유냄새같이나는 액체에요.



아무튼 시너로 지우면 잘~ 지워집니다~ ^^

없다면 에프킬러 같은걸로 지워보심이.. 해보진 않았지만 왠지 될것 같았어요.


하지만 저희집엔 시너가 있어서 깔끔하게 지워줬어요.









그러고 컷팅! 어항에 비해 통이 너무 크고 줄줄이 연결해서 넣지 않을계획이라

2칸 2개, 1칸 1개 이렇게 잘라 줬어요.


톱으로 자를까 하다가 약간 물렁물렁한 플라스틱이라 단단한 컷트칼이 들어갈것같아 시도해보니 잘리더라구요.

팁이 있다면 살짝 칼집을 1차로 내주고

있는 힘껏 칼집이 있는 곳을 눌러주면 되더라구요.


정말!! 손 조심하세요.

그리고 가능한 큰컷트칼 날이 고정되는칼을 이용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손 다칠 위험이 큽니다.








이렇게 양쪽을 자르고 칼집을 내놓았다면 손으로 꺽으면 이렇게 꺽여요.

그러면 종이 접어서 자르듯이 칼로 살짝 잘라주면 쉽게 자를수 있어요.








날카롭지 않게 칼로 연필 깍듯이 조금 더 다듬어 주세요.


이상태에서 뚜껑부분을 원하는 만큼 구명을 뚫어 주면 됩니다.


저는 목공 길이가 있어서 드릴로 뚫어 줬어요.


가능한 많이 굵게 뚫어 주세요.

저는 너무 얇은기리로 뚫었더니 나중에 수초 심을때 다시 뚫었어요.


한.. 8~10mm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줄기가 두꺼운 수초가 있따면 더 여유롭게 뚫어주세요~








중간 과정샷이 없는데 구멍을 뚫고 충분히 깨끗히 물로 씻어주고

이렇게 안에 소일을 채우고 뚜껑으로 딱 덮으면 끝이에요.


코리가 숨어도 잘 보이고 멋진 포트가 된것 같아요.

만족만족~ ^0^


나중에 어항 씻을때도 소일 걷어내는게 엄청 힘들던데 청소도 수월할것 같아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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