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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DIY

이케아 타공판 스코디스 페그보드 :: 구매후기 및 설치방법

by 꾸미ng 2021. 4. 20.

출처 : 이케아


요즘 만들기를 좀 하다 보니 작은 공구랑 재료들을 놔둘 곳이 마땅치가 않더라고요. 예전부터 타공판을 설치할까 말까 망설였는데 책상 위에 펼쳐 저 있는 공구랑 재료를 보면서 정리 하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이케아 다녀왔습니다.

출처 : 이케아
출처 : 이케아


보통 타공판은 쇠로 돼있는걸 많이 봤는데 이케아는 플라스틱이더라고요.
쇠를 사용해본 경험으로 많이 무거워서 특히 석고보드 벽면에 부착하기가 좀 부담스러웠어요.
이케아는 플라스틱이라 가벼워서 이 점은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특히 사진처럼 물을 많이 사용하는 화장실이랑 주방에서 사용해도 녹이 생길 걱정이 없어 더 괜찮은 것 같아요.


사이즈는 3종류가 있어요.
제일 작은 36 x 56mm, 중간 크기 56 X 56mm, 가장 큰 76 x 56mm 사이즈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냥 제일 큰 사이즈 구매했어요.

덩치는 크지 무게는 가벼워요.
벽지가 흰색 느낌이라 벽에 묻히는 느낌으로 하고 싶어 같은 색깔 계열인 흰색을 선택했어요.





각종 통이랑 걸 수 있는 부품들도 많았는데 저는 선반 같은걸 장착하고 싶어서 후크 종류 2가지만 구매를 했어요.

선반이나 통은 제 기호에 맞게 만들어서 사용하려고요.



이미지만 봐도 대충 알 것 같습니다. 그림이 귀엽네요. ㅋㅋ

필요한 재료는 이렇게~ 혼자 하지 말고 2명이서 하세요~ 설명서 봐도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이케아에 전화 주세요. ㅋㅋㅋ

 

아마 2개 이상의 타공판을 설치할 경우 설치 바의 간격 사이즈인 거 같습니다.

두 번째는 머리가 삼각형 형태의 나사를 사용하지 말라고 되어있는데 굳이?? 하는 생각입니다. 

아마 설치 바가 쇠라서 안쪽으로 휘어져 들어갈걸 걱정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벽 부분 나사를 고정할 때 너무 강하게 조이진 많아야 할 것 같네요.

 

 

마지막 일자 드라이버로 타공판을 고정하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네요.
그림으로 봐도 쉽게 이해가 되기 때문에 설명서만 봐도 설치는 어렵지 않을 것 같네요.

 

 

설치 시 준비해야 하는 건
드릴, 드릴길이, 수평자, 칼블럭, 나사

여기서 벽에 따라 달라지는 재료드릴, 드릴 길이, 칼블럭, 나사입니다.

벽이 콘크리트이면 드릴도 콘크리트를 뚫을 수 있는 힘을 가진 전동 드릴이 필요합니다. 해머드릴 필수!

벽 종류 확인 방법벽을 두드렸을 때 콩콩콩하고 뭔가 빈 통 같은 소리가 들리면 석고 보드 또는 합판(나무)
빈 통 소리가 안 들리고 노크 소리가 안 들리다시피 하면 콘크리트 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파트라도 가벽이 존재해서 부분적으로 석고보드를 설치한 벽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설치할 벽은 콘크리트 벽에 결로 방지를 위해 단열 작업을 한번 더 한 벽이라 마감이 석고보드로 되어 있어 간단하게 설치했습니다.

제가 석고보드에 설치를 했지만 가지고 있는 나사 재료들이 콘크리트 용이라 콘크리트 벽도 제가 설치하는 방법과 동일하게 하시면 됩니다. 


수평자로 위치를 대충 잡고 연필로 표시한 뒤 드릴로 뚫어줍니다.
끼울 칼블럭이 빡빡하게 들어갈 정도로 좀 작게 구멍을 뚫어 줍니다. 칼블럭 보다 크면 칼블럭이 고정이 안되니 꼭 잘 확인하고 길이 굵기를 선택합니다.

전 석고 보드라 목공용 길이로 적당히 뚫었습니다. 콘크리트 벽은 콘크리트 길이로 뚫어야 벽에 구멍이 생깁니다.


칼블럭을 끼운 모습이에요.

망치로 가볍게 톡톡 치면서 밀어 넣어줍니다.


제가 알기론 이런 석고보드용 앙카도 따로 있습니다. 이 앙카가 있다면 드릴도 굳이 필요가 없을 수도 있으니 가지고 있는 재료에 따라 구멍 잘 뚫으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건 단단한 고정입니다. (전 칼블럭 밖에 없어서 콘크리트 시공 방법처럼 진행했습니다)

한쪽은 이렇게 일자로 되어있고..


다른 한쪽은 이렇게 사선으로 되어 있어요.
그 이유는 초반에 수평을 맞춰 구멍을 뚫었어도 나사 설치 후 2차로 수평을 추가로 정교하게 수평을 잡으라고 이렇게 타공을 해둔 거 같아요.

구멍에 비해 나사 머리가 작은 느낌이네요. 안전하게 와샤가 있으면 추가로 넣어주고 꼽아주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구멍에 여유가 있으니 수평자를 가운데 놔두고 구멍 위치를 봐가면서 한번 더 수평을 잡아줍니다.

아무리 추가 수평을 볼 수 있는 사선 구멍이 있다고 하더라도 맨 처음 뚫을 구멍 위치를 표시할 때 꼭 수평자로 표시를 하고 구멍을 뚫어줍니다.


이렇게 저는 설치를 했습니다.
이제 타공판을 결합해 줍니다.



동봉된 나사를 손으로 돌려서 위치에 맞게 결합시켜줍니다. 일자 드라이버로 해도 되지만 재질 특성상 플라스틱 성질이라 너무 강하게 조여줘도 손상이 올 것 같아서 전 그냥 손으로 최대한 돌릴 수 있을 만큼 돌려줬어요.


그리고 남은 부품은 이렇게 남을 텐데요.
이건 하단 부분판이 뒤로 젖혀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벽과 고정시켜주는 역할은 아닙니다.


이렇게 홈에 맞게 위치 잡아주고


나사를 체결해 주면 끝~~ 양쪽 다 이렇게 작업해줍니다.



짠~~~!!
이렇게 완성했어요~

시공하려는 벽에 따라 구명 뚫는 방법만 기술을 요하는 부분이지 그렇게 힘든 작업은 아닙니다.

계다가 쇠에 비해 가벼워 더 시공하기 편하네요.




선반 한번 간이로 굴러 다니는 나무 자투리 올려놔 봤어요.
약간 이런 느낌으로 선반이랑 통을 만들어줄 생각이에요~


타공판 꾸미는 재미도 솔솔 할 것 같아요 ㅎㅎ

아직 어떻게 사용하고 배치해야 할지 정하지 않아서 어떤 통을 사용할지 고민을 해보고 만들어줄 생각입니다. 

성공하면 결과물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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